에이즈(후천면역결핍증)는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무너뜨려 다른 질병에 감염을 쉽게 만드는 질병으로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합니다.
HIV를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제를 복용하면 체내 바이이러스를 미검출 상태로 유지할 수 있고 타인에게 바이러스를 옮길 가능성도 낮아지므로 조기치료가 곧 에이즈 예방법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에이즈 증상과 에이즈 검사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에이즈(AIDS)
에이즈는 만성적 면역계 기능 부전으로 HIV 감염증으로 발생합니다. 즉 에이즈에 걸리는 원인은 HIV 때문입니다.
HIV의 잠복기는 평균 10년으로 잠복기가 지나 폐렴, 뇌수막염과 같은 기회감염에 걸리면 에이즈로 판명됩니다. 따라서 에이즈환자와 HIV보균자는 다른 의미로 해석해야 합니다.
에이즈 증상
HIV감염 증상은 감염 초기와 진행 단계에 따라 다양합니다. 에이즈 초기에는 독감과 유사한 증상으로 시작되며 이후에는 무증상기를 거처 면역체계가 심각하게 손상되면 다양한 기회감염과 질병이 발생합니다.
급성 HIV증후군(초기)
초기단계인 급성 HIV증후군은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난 후 3~6주후에 발생합니다.
감기몸살처럼 두통, 발열, 인후 통증, 임파선 비대, 구역, 구토, 피부의 구진성 발진, 관절통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심한경우 뇌수막염, 뇌염, 근병증이 동발될 수 있는데 이러한 증상은 다른 바이러스 감염과 구별이 어려워 빠른 진단을 놓치기도 합니다.
이와 같은 증상이 생기기 수주 전에 위험한 성관계가 있었다면 빠르게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에이즈로 진행되지 않은 상태에서 치료하면 예후가 좋으므로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잠복기
급성 HIV증후군에 의한 증상이 사라진 후 임상적 잠복기인 무증상 시기가 대개 수년간 지속됩니다. 무증상 시기라고 해도 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분열하면서 면역세포를 파괴하기 때문에 면역력이 점차 저하됩니다.
잠복기는 개인차가 매우 큰데 어떤 사람은 수개월 만에 기회감염으로 인한 질병이 발생하는 반면 어떤 사람은 잠복기가 15년 넘게 지속되기도 합니다.
에이즈
에이즈 증상이 본격적으로 발생하면 대상포진이나 구내염, 칸디다증이 발생하고 면력 세포 수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면 폐렴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후 뇌수막염, 페르페스등 각종 바이러스 감염으로 이어지며 결국 내부장기와 신경에 문제가 생겨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에이즈 검사
HIV 감염여부를 검사하는 방법으로는 자가검사키트와 보건소와 병원에서 간단하게 혈액검사를 받는 방법이 있습니다.
무조건 부끄럽다, 두렵다라는 생각만 하지 말고 에이즈로 의심되는 노출이나 성관계가 있었고 초기증상들이 의심된다면 꼭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HIV 자가검사키트 오라퀵
온라인 쇼핑몰이나 약국에서 구입할수 있으며 1개 기준 4,5000원입니다. 오라퀵은 에이즈 감염이 의심되는 성관계나 접촉 후 최소 4주~6주, 보통 12주~14주에 검사하는 것이 정확도를 올릴 수 있습니다.
오라퀵으로 검사시 양성반응이 나왔다면 지체없이 보건소나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HIV 감염 초기에는 검사키트에 음성반응이 나올 수 있으므로 검사시기에 맞춰 재차 확인해 보는 것을 권장합니다.
HIV 신속검사(보건소, 병원)
보건소는 검사비용이 무료이고 익명으로 진행됩니다. 방문 전 미리 관할 보건소 또는 의료기관에 문의하여 신속검사 실시 여부를 확인 후 내원하여 검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감염 의심 상황 12주 이내 검사한 경우에는 가짜 음성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12주가 지난 후 검사를 권장합니다.
검사결과는 20분이내로 할인할 수 있어 신속하고 간편합니다.
신속검사에서 양성인 경우 효소면역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효소면역검사란 혈액에서 HIV항체와 항원을 검출하는 검사로 보다 정확한 감염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진행됩니다.
에이즈 상담센터
HIV와 에이즈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상담센터에 전화나 인터넷, 카카오톡으로 문의해 보세요.
전화 상담 : 1599-8105
인터넷 상담 : aids114.or.kr
카카오톡 상담 : 카카오톡 아이디에서 ‘에이즈상담센터’를 검색한 후 친구추가를 해주세요.
마치며
HIV 감염을 완치하는 방법은 없지만 약물복용을 통해 매우 낮은 수치로 낮추는 것은 가능합니다.
약을 꾸준하게 복용하고 규칙적인 치료를 받는다면 건강한 사람과 크게 다르지 않게 생활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에이즈는 이제 불치병이 아닌 고혈압, 당뇨병 같은 만성병의 하나로 여겨지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막연한 두려움과 사회적 편견은 내려놓으시고 해당증상이나 의심되는 접촉이 있으셨다면 꼭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