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유행성 감염병(수두,볼거리,홍역,독감 증상,격리기간,주의사항)

새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단체생활을 하는 만큼 봄철 유행성 감염병에 취약해 질 수 밖에 없는데요. 특히 수두, 볼거리,홍역,독감은 대표적인 감염병입니다.

영,유아나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에서 발병률이 높으며 매년 4~6월, 10월~이듬해 1월 사이 발생량이 증가합니다.

그러면 봄철 대표적인 유행성 감염병인 수두, 볼거리, 홍역, 독감 각각의 증상과 격리기간,주의사항 등을 알아보기로 해요.


봄철 유행성 전염병

봄철 유행성 감염병

수두 증상

수두증상

전신의 피부, 점막 등에 작은 수포(물집)가 생기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입니다. 직접 또는 물품을 접촉감염, 비말감염으로 전파될 수 있으며 모든 연령층에서 볼 수 있지만 특히 2~10세 어린이에게 많으며 한번 걸리면 영구면역을 얻을 수 있습니다.

잠복기는 14일 정도이며 초기증상으로 발열, 수면장애, 식욕부진, 발진이 나타납니다. 발진은 두피, 얼굴, 몸통 등 다양한 신체부위에서 사작하는데 점점 팔,다리, 전신으로 번집니다. 발진은 하루 정도가 지나면 수포화 되는데 2~3일이 지나면 말라서 흑갈색 딱지로 변하고 7~10일이 지나면 떨어져 자연적으로 치유됩니다.

수두 주의사항

대부분 자연적으로 딱지가 생기면서 치유됩니다. 피로하지 않도록 휴식을 잘 취하고 충분한 수면과 영양식단으로 이겨낼 수 있습니다.

수포진이 모두 나을 때(발병 후 약 5일)까지는 전염력이 있으며 수포를 긁어 세균감염을 일으키는 외에 수두폐렴, 수두뇌염, 급성신염 등의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의사의 진단에 따라 치료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경우 24시간 이내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할 수 있으나 면역기능이 정상인 수두환자에게는 특별한 효과가 없습니다. (72시간 경과후 효과 없음) 일반적으로 가려움증을 예방하는 칼라민 크림과 항히스타민제를 처방받습니다.

수두는 전염력이 아주 강한 전염병으로 증상이 나타나면 모든 병변이 딱지로 변할 때 까지 격리가 필요하며 병원에서 진료 받으면 보건소에 자동으로 신고 되어 확인 전화가 오며 유치원이나 학교에 등교하기 전 소아과에 방문하여 진료확인서(격리해제)를 받아 두어야 합니다.


볼거리 증상

볼거리 증상

볼거리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유행성 전염병으로 비말로 감염되며 이하선이 비대해지고 통증을 일으키며 염증이 의한 두통, 발열, 오한, 근육통, 관절통, 식욕저하, 구토등이 발생 할 수 있습니다. 이하선 비대는 처음에는 한쪽에서 시작하여 2~3일 후에는 양 쪽이 붓게 되지만 환자의 약 25%는 한 쪽만 붓기도 합니다.

이하선 비대는 1일~3일 에 최고에 달하며 3일~7일이내에 점차 가라앉습니다. 가장 흔한 합병증으로 뇌수막염이 있으며 고열, 두통, 보챔, 구토, 목 강직 증상을 보입니다.

볼거리 주의사항

대부분 자연치유 되며 2주가 지났는데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다른 방식의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특별한 치료법이 없으며 붓기와 통증 완화를 위해 볼에 찜질을 해주거나 각 증상의 완화를 돕는 대증적 요법을 실시하고 합병증이 있는 경우 입원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유행성 이하선염는 전염력이 아주 강한 전염병으로 증상이 나타나면 5일 정도 격리가 필요하며 유치원이나 학교에 등교하기 전 소아과나 이비인후과에 방문하여 진료확인서(격리해제)를 받아 두어야 합니다.


홍역 증상

홍역증상

홍역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전염병으로 고열과 전신발진이 특징적인 호흡기 바이러스성 전염병입니다. 모든 호흡기 감염 질환 중 가장 강한 감염력을 보이며 보통 비말 또는 직접 접촉에 의해 전파되며 코점막, 눈결막을 통해 감염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홍역의 잠복기는 10일 ~14일정도이며 초기증상은 고열, 전신무력감, 기침, 코감기, 결막염, 눈부심 등의 증상이 발생합니다. 또한 발병 후 2일 정도가 지나면 구강점막에 흰색을 띄는 반점(가장 특징적인 증상)이 생겨나며 이는 구인두까지 확대된 후 발진으로 변합니다.

발병 후 4일 정도가 지나면 피부 발진이 생기는데 귀와 이마의 머리카락 선으로부터 시작하여 전신으로 퍼져나가 7일 정도가 지나면 딱지로 변해 탈락합니다.

합병증으로 중이염, 기관지염, 폐렴, 장염이 발생할 수 있으며 드물게 뇌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홍역 주의사항

별 다른 합병증이 수반되지 않는 경우 특별한 치료법이 없으므로 홍역 증상에 따른 대증적 치료요법을 실시합니다. 다만, 비타민A 결핍이 발생과 중증도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에 따라 면역저하자나 비타민A 결핍 환자에게는 별도의 비타민A 처방이 있을 수 있습니다.

홍역은 한번 감염 후 완치되면 영구면역을 얻을 수 있으나 백신을 접종하면 약 97% 예방이 가능하므로 접종시기에 맞춰 예방접종을 꼭 시행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홍역은 호흡기 전염병 중 가장 강한 전파력을 보이므로 발진이 시작되고 4일 정도 격리가 필요하며 유치원이나 학교에 등교하기 전 소아과나 이비인후과에 방문하여 진료확인서(격리해제)를 받아 두어야 합니다.


독감 증상 및 주의사항


마치며

봄철 유행성 감염병 주의사항

감염병 의심 증상이 발견되면 면역이 없는 타인과의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검사와 진료를 받고 외출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며 대중교통 이용을 자제하고 전염기가 지난 후에 등교, 등원, 출근하셔야 합니다.

수두는 모든 병변에 딱지가 생길 때 까지(발진 발생 후 최소 5일간), 이하선염 발생 후 5일간, 홍역 발진 시직후 4일간, 독감 증상발생 후 5일 정도라고 하면 등원,등교 전 소아과에 방문하여 격리해제 확인을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