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 효능 부작용(설탕 40%줄여 매실청 만드는법)

6월이면 본격적으로 수확을 시작하는 매실! 이맘 때에 매실청 만드는 분들 많으실 거에요.

싱싱한 매실로 매실청을 담가 놓으면 사계절 내내 음료와 차, 각종 요리의 양념재료, 밑반찬으로 넣어 먹을 수 있는 만큼 건강한 식재료라 할 수 있습니다.

매실은 혈액이 산성화되지 않도록 도와주고 식생활에 밸런스를 맞춰주는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으로 육류나 인스턴트, 가공식품을 많이 먹어 산성화된 체질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매실 효능

피로회복

매실 효능

우리 몸이 피로해 지는 것은 젖산이라는 성분 때문인데 매실의 구연산(시트르산)이 젖산을 분해시켜 몸 밖으로 배출시켜 살균, 피로회복, 칼슘 흡수를 촉진하는 작용을 합니다.

구연산은 젖산을 분해하는 능력이 포도당의 10배라고 하는데요, 그래서 어깨 결림, 두통, 요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때 매실을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소화불량 해소

매실의 신맛은 소화액 분비를 돕고 위장이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돕기 때문에 위염, 소화불량 개선에 효과적입니다. 매실이 천연 소화제로 오랫동안 이용되어 왔던 이유이기도 합니다.

살균작용

매실 효과

매실에는 강한 살균 성분이 있어 위산을 도와 위장 속에 유해균을 없애는 역할을 하므로 배탈이나 설사가 잦은 사람,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이나 어르신들이 먹으면 좋고 여름철 식중독이나 배탈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항염작용

매실은 몸 속의 열을 내려주기 때문에 열감기, 몸살 등에 걸렸을 때 매실차를 마시면 해열효과가 있습니다.

상처가 났거나 염증이 생겨 곪았을 때 그 부위에 매실 농축액을 바르면 회복이 빠르고 염증이 가라앉는다고 합니다.

간기능개선

매실 수확시기

매실에는 간기능 개선에 효과적인 피루브산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체내의 노폐물을 해독하고 음식물과 혈액 속을 독을 없애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술을 마시고 난 뒤 매실차를 마시면 숙취해소에도 도움을 줍니다.

노화예방

매실에는 구연산과 각종 무기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호르몬 분비를 활발하게 해주고 신진대사가 잘 되도록 도와주므로 피부가 좋아지고 몸이 생기를 얻어 노화를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체질개선

매실장아찌

매실은 신맛이 강하지만 알칼리성 식품으로 매실을 꾸준히 먹으면 체질이 산성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육류나 인스턴트 음식을 많이 섭취해 몸이 산성화 되면 두통, 불면증, 피로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성인병 예방

매실에는 구연산, 사과산, 호박산과 칼슘, 철분, 마그네슘, 아연 등 무기질이 풍부합니다. 구연산은 혈액 속에 쌓여있는 산성노폐물 배출을 촉진해 피를 맑고 깨끗하게 해줌으로써 동맥경화, 고혈압, 암 등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매실 부작용

매실의 씨앗에는 아미그달린이라는 시안화합물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는 매실뿐만 아니라 살구, 복숭아 씨앗에도 포함된 자연독소인데 이 독소는 우리 몸에서 분해되어 어지럼증, 두통, 구토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술에 담그거나 설탕에 절여 아미그달린을 분해해 섭취해야 하며 덜 익은 매실은 과육에도 시안화합물이 있어 위험하므로 잘 익은 매실로 청을 담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매실은 높은 산도로 인해 위장장애를 유발할 수 있고 장기섭취 시 치아 애나멜층을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매실청 만드는법

매실청은 대부분 매실과 설탕의 비율이 1:1로 설탕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먹기 조심스러우신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설탕을 적게 넣으면 부패가 되기 쉬워 그 비율을 낮추기도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설탕 40% 줄여 매실청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매실청

1.우선 매실 꼭지는 쓴맛을 유발하고 세균이 많으며 발효를 방해할 수 있으므로 이쑤시개로 꼭 제거해 줍니다.

매실액기스

2.세척한 매실의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후 밀폐봉지에 소분해 냉동보관합니다.

얼린 매실을 활용하면 매실청을 담글 때 수축해 있던 과육이 팽창하면서 과즙이 잘 빠져 나오기 때문에 설탕의 양을 줄이더라도 매실청이 충분히 발효될 수 있습니다.

매실액

3.얼린 매실5kg과 설탕3kg을 교대로 켜켜이 쌓아 준 후 대추 두 줌을 마지막에 올려줍니다.

대추 속 베타카로틴이 곰팡이균 생성을 억제하고 매실청의 저장기간을 늘려주기 때문입니다. 또한 유익균의 생성을 촉진시켜 장내 미생물 균형을 맞추는데도 도움을 줍니다.

매실주

4.담근 매실은 서늘하고 그늘진 곳에 발효시키고 중간 중간 설탕이 녹도록 저어줍니다. 3개월 가량이 지나면 매실 건더기를 건져내고 1년 정도 더 숙성하여 섭취하면 됩니다.


마치며

매실주는 생선, 해산물 등의 비린내 제거에 효과적이고 불면증이나 신경이 예민할 때 한 잔 정도 마셔주면 신경을 진정시켜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매실소금장아찌는 식사 후 입냄새 제거에 도움을 주고 입안을 개운하게 해주며 술안주로 먹으면 술도 덜 취하고 숙취에도 도움이 됩니다.

이렇듯 잘만 가공하면 우리 몸에 여러모로 도움이 되는 식품이므로 꼭 올바른 조리방법을 숙지하여 섭취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