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이면 본격적으로 수확을 시작하는 매실! 이맘 때에 매실청 만드는 분들 많으실 거에요.
싱싱한 매실로 매실청을 담가 놓으면 사계절 내내 음료와 차, 각종 요리의 양념재료, 밑반찬으로 넣어 먹을 수 있는 만큼 건강한 식재료라 할 수 있습니다.
매실은 혈액이 산성화되지 않도록 도와주고 식생활에 밸런스를 맞춰주는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으로 육류나 인스턴트, 가공식품을 많이 먹어 산성화된 체질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매실 효능
피로회복
![매실 효능](https://ezblog.co.kr/wp-content/uploads/2024/06/화면-캡처-2024-06-10-145900-1024x539-optimized.jpg)
우리 몸이 피로해 지는 것은 젖산이라는 성분 때문인데 매실의 구연산(시트르산)이 젖산을 분해시켜 몸 밖으로 배출시켜 살균, 피로회복, 칼슘 흡수를 촉진하는 작용을 합니다.
구연산은 젖산을 분해하는 능력이 포도당의 10배라고 하는데요, 그래서 어깨 결림, 두통, 요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때 매실을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소화불량 해소
매실의 신맛은 소화액 분비를 돕고 위장이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돕기 때문에 위염, 소화불량 개선에 효과적입니다. 매실이 천연 소화제로 오랫동안 이용되어 왔던 이유이기도 합니다.
살균작용
![매실 효과](https://ezblog.co.kr/wp-content/uploads/2024/06/화면-캡처-2024-06-10-145528-1024x540-optimized.jpg)
매실에는 강한 살균 성분이 있어 위산을 도와 위장 속에 유해균을 없애는 역할을 하므로 배탈이나 설사가 잦은 사람,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이나 어르신들이 먹으면 좋고 여름철 식중독이나 배탈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항염작용
매실은 몸 속의 열을 내려주기 때문에 열감기, 몸살 등에 걸렸을 때 매실차를 마시면 해열효과가 있습니다.
또 상처가 났거나 염증이 생겨 곪았을 때 그 부위에 매실 농축액을 바르면 회복이 빠르고 염증이 가라앉는다고 합니다.
간기능개선
![매실 수확시기](https://ezblog.co.kr/wp-content/uploads/2024/06/화면-캡처-2024-06-10-145920-1-1024x547-optimized.jpg)
매실에는 간기능 개선에 효과적인 피루브산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체내의 노폐물을 해독하고 음식물과 혈액 속을 독을 없애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술을 마시고 난 뒤 매실차를 마시면 숙취해소에도 도움을 줍니다.
노화예방
매실에는 구연산과 각종 무기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호르몬 분비를 활발하게 해주고 신진대사가 잘 되도록 도와주므로 피부가 좋아지고 몸이 생기를 얻어 노화를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체질개선
![매실장아찌](https://ezblog.co.kr/wp-content/uploads/2024/06/화면-캡처-2024-06-10-145553-1024x545-optimized.jpg)
매실은 신맛이 강하지만 알칼리성 식품으로 매실을 꾸준히 먹으면 체질이 산성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육류나 인스턴트 음식을 많이 섭취해 몸이 산성화 되면 두통, 불면증, 피로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성인병 예방
매실에는 구연산, 사과산, 호박산과 칼슘, 철분, 마그네슘, 아연 등 무기질이 풍부합니다. 구연산은 혈액 속에 쌓여있는 산성노폐물 배출을 촉진해 피를 맑고 깨끗하게 해줌으로써 동맥경화, 고혈압, 암 등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매실 부작용
![](https://ezblog.co.kr/wp-content/uploads/2024/06/화면-캡처-2024-06-10-162841-optimized.jpg)
매실의 씨앗에는 아미그달린이라는 시안화합물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는 매실뿐만 아니라 살구, 복숭아 씨앗에도 포함된 자연독소인데 이 독소는 우리 몸에서 분해되어 어지럼증, 두통, 구토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술에 담그거나 설탕에 절여 아미그달린을 분해해 섭취해야 하며 덜 익은 매실은 과육에도 시안화합물이 있어 위험하므로 잘 익은 매실로 청을 담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매실은 높은 산도로 인해 위장장애를 유발할 수 있고 장기섭취 시 치아 애나멜층을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매실청 만드는법
매실청은 대부분 매실과 설탕의 비율이 1:1로 설탕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먹기 조심스러우신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설탕을 적게 넣으면 부패가 되기 쉬워 그 비율을 낮추기도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설탕 40% 줄여 매실청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매실청](https://ezblog.co.kr/wp-content/uploads/2024/06/image-16-1024x542-optimized.png)
1.우선 매실 꼭지는 쓴맛을 유발하고 세균이 많으며 발효를 방해할 수 있으므로 이쑤시개로 꼭 제거해 줍니다.
![매실액기스](https://ezblog.co.kr/wp-content/uploads/2024/06/화면-캡처-2024-06-10-150352-1024x544-optimized.jpg)
2.세척한 매실의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후 밀폐봉지에 소분해 냉동보관합니다.
얼린 매실을 활용하면 매실청을 담글 때 수축해 있던 과육이 팽창하면서 과즙이 잘 빠져 나오기 때문에 설탕의 양을 줄이더라도 매실청이 충분히 발효될 수 있습니다.
![매실액](https://ezblog.co.kr/wp-content/uploads/2024/06/화면-캡처-2024-06-10-150426-1024x542-optimized.jpg)
3.얼린 매실5kg과 설탕3kg을 교대로 켜켜이 쌓아 준 후 대추 두 줌을 마지막에 올려줍니다.
대추 속 베타카로틴이 곰팡이균 생성을 억제하고 매실청의 저장기간을 늘려주기 때문입니다. 또한 유익균의 생성을 촉진시켜 장내 미생물 균형을 맞추는데도 도움을 줍니다.
![매실주](https://ezblog.co.kr/wp-content/uploads/2024/06/화면-캡처-2024-06-10-150540-1-1024x531-optimized.jpg)
4.담근 매실은 서늘하고 그늘진 곳에 발효시키고 중간 중간 설탕이 녹도록 저어줍니다. 3개월 가량이 지나면 매실 건더기를 건져내고 1년 정도 더 숙성하여 섭취하면 됩니다.
마치며
매실주는 생선, 해산물 등의 비린내 제거에 효과적이고 불면증이나 신경이 예민할 때 한 잔 정도 마셔주면 신경을 진정시켜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매실소금장아찌는 식사 후 입냄새 제거에 도움을 주고 입안을 개운하게 해주며 술안주로 먹으면 술도 덜 취하고 숙취에도 도움이 됩니다.
이렇듯 잘만 가공하면 우리 몸에 여러모로 도움이 되는 식품이므로 꼭 올바른 조리방법을 숙지하여 섭취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