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홍화씨 효능과 부작용, 복용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홍화는 ‘잇꽃’이라고도 불리는데 이는 ‘몸을 이롭게 하는 꽃’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홍화씨는 예로부터 약용 및 작물로 재배되어 동맥경화, 골절과 골다공증 치료에 효과적이라 하여 사용되어져 왔습니다.
한방에서는 어혈, 신경통, 담통 파혈제로 사용했으며 민간에서는 동물의 다리가 부러졌을 때 홍화씨를 사용했다 할 정도로 뼈건강에 유익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홍화씨 효능
골다공증 예방
홍화씨는 ‘땅에서 나는 멸치’라고도 불리는데 특히 홍화씨 껍질에는 유기백금 성분이 풍부해 뼈를 강화하고 골밀도를 높여준다고 합니다. 또한 칼슘과 마그네슘도 다량 함유하고 있어 뼈질환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2002년 대한골절학회에서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골감소증 및 골다공증 환자들에게 홍화씨 추출물을 섭취하게 했을 때 골밀도가 30% 증가하는 결과를 보였다고 합니다.
혈관건강
홍화씨에는 콜레스테롤을 조절하는데 효과적인 피토스테롤 성분과 불포화지방산인 리놀레산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는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감소시키고 혈전방지, 혈행개선, 혈관확장에 따른 혈압감소로 심뇌혈관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실제 임상 영양학 저널에 실린 연구결과에 따르면 매일 홍화씨유 8g을 섭취했을 때, 염증 지표가 현저히 감소하고 HDL(좋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항산화,항염,항암 효과
홍화씨는 편평근홍화제가 함유되어 있어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노화를 방지하고 면역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암을 예방하고 암세포의 증식과 성장을 억제하는 항암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대장암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국내 연구진에 따르면 대장암을 이식한 쥐에게 항암제와 홍화씨 추출물을 함께 투여한 결과 대장암 세포가 73% 줄어들었으며, 항암제만 투여한 쥐보다 22% 항암 활성이 높았으며 항암제로 인한 신장 손상률도 20% 낮았다고 합니다.
피부건강
홍화씨는 비타민E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데 이는 노화를 억제하는 성분으로 피부속에 침투해 노화를 일으키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역할을 합니다.
아토피성 피부염, 건선, 여드름 등 피부질환을 진정시키는 효능이 있습니다.
갱년기 증상 완화
홍화씨에는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작용을 하는 성분인 마타이레시놀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갱년기에는 여성호르몬이 감소하면서 에스트로겐 성분이 낮아지는데 홍화씨를 먹어주면 마타이레시놀 성분이 이를 보충해주어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고 폐경으로 인한 골다공증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홍화씨 부작용
홍화씨는 모세혈관을 넓혀주어 혈액순환을 촉진함으로써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따라서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홍화씨는 어혈을 풀어주는 효능이 있어 생리량이 많거나 출혈장애가 있는 경우, 수술을 앞 둔 환자, 임산부의 경우에는 반드시 섭취를 삼가해야 합니다.
위장기능이 약한 사람이 과다섭취했을 경우 속쓰림과 복통이 있을 수 있으며 국화과 식물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홍화씨 복용법
홍화씨는 미숫가루처럼 고소한 맛이 나기 때문에 부담없이 먹기 좋습니다. 홍화씨는 특히 말린 양송이버섯과 궁합이 좋아 서로 흡수율을 올려준다고 하니 버섯전골이나 버섯죽으로 이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홍화씨차
홍화씨를 기름없이 팬에 볶은 후 2리터 물에 홍화씨 한 줌을 넣고 20분동안 끓여줍니다.. 홍화씨의 고소한 맛과 향을 즐기기 좋은 방법으로 하루 5잔 이하로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홍화씨 샐러드
홍화씨를 깨끗이 씻어 샐러드에 넣어 먹으면 고소한 맛과 식감, 영양을 느낄 수 있습니다.
홍화씨 가루
흡수율이 가장 높은 방법으로 홍화씨를 기름 없이 팬에 노릇노릇해 질 때까지 볶은 후 곱게 가루를 냅니다. 가루를 그대도 섭취해도 되고 물이나 우유, 요거트 등에 넣어 먹어도 좋습니다.
홍화씨 기름
홍화씨를 볶고 압착하여 추출합니다. 약으로 그냥 먹기도 하지만 음식 조리 시 식용유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킨케어 시 기존 화장품과 혼합하여 사용하면 피부진정, 보습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남은 홍화씨는 반드시 냉동보관해야 하며 차로 마실 때는 하루 5잔 이하, 홍화씨유는 1티스푼 이내로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