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로결석은 일반적으로 옆구리 쪽에 매우 심한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발생하면 통증이 매우 심하여 응급실을 방문할 만큼 고통스럽습니다.
통증은 갑자기 나타나다가 사라진 후 또다시 나타나는 간헐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통증이 심한 경우 구역, 구토, 복부팽만 등이 동반되며, 요로결석에 의한 혈뇨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
요로결석이란?
요로결석은 소변이 흐르는 길 요로 기관에 돌이 생기는 것입니다. 돌이 생긴 위치인 신장, 요관, 방광, 요도에 따라 문제를 일으키는 증상이 다양합니다.
결석은 이러한 요로 기관의 어느 부위에서나 형성될 수 있으며 크기와 숫자는 하나에서부터 여러 개까지 다양합니다. 주로 여자보다 남자에게 2배 이상 많이 발생합니다.
요로결석 초기 증상
요로결석의 초기 증상은 결석의 크기, 위치, 요로 폐색의 정도, 감염 등 합병증의 유무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대표적인 요로결석의 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 옆구리 통증
- 혈뇨
- 소화불량, 구역질, 구토
- 고열
요로결석의 합병증
요로결석은 치료가 늦어지면 합병증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하면 대부분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지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신장기능저하 또는 상실, 신장염증, 폐혈증 등의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요로결석 치료

1. 경과 관찰
결석의 크기가 5mm 미만 이거나 합병증이 없다면 결석이 자연 배출로 되도록 기다립니다. 단, 수분을 다량 섭취하고, 진통제를 투여하면서 정기적으로 방사선 촬영하여 결석의 자연 배출을 확인합니다.
2. 체외 충격파 쇄석술(ESWL)
몸 바깥에서 충격파를 쏴서 결석을 부숴 배출시키는 치료법입니다.
3. 연성 요관 내시경
내시경을 요도로 넣어서 결석을 부수거나 빼내는 치료법 입니다. 연성 요관 내시경은 한 번만 시행해도 90% 이상의 치료 성공률을 보입니다.
4. 복강경, 개복수술
수술을 통해 옆구리에서 신장까지 내시경을 넣어서 결석을 제거하거나, 복강경이나 개복수술을 통해 결석을 제거하는 치료법입니다. 최근에는 자주 시행하지 않습니다.
주의사항

요로결석은 한번 치료하더라도 재발이 잦아서, 재발을 막기 위해 꾸준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1. 정기검진
요로결석의 재발률은 상대적으로 높아 증상이 없어도 정기적인 엑스레이검사(6개월~1년마다)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충분한 수분 섭취
하루 2리터 이상의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해야 합니다. 수분 섭취는 물이 가장 좋고 레몬주스나 오렌지주스가 권장되는 음료입니다. 여름철이나 땀 배출이 많은 경우 더 많이 섭취해야 합니다.
3. 식단관리
결석을 잘 생성시키는 음식을 피해야 합니다. 보통 맵고 짠 음식을 자주 섭취할 경우 칼슘의 결정형성을 촉진합니다. 수산 섭취, 비타민C 과도한 복용, 동물성 단백질 섭취 등을 제한 해야 합니다.
- 나트륨 : 소금, 생선, 캔 육류, 피자, 김치, 된장, 고추장, 햄, 베이컨 등
- 수산 : 시금치, 땅콩, 초콜릿, 홍차, 양배추, 파, 부추 등
- 단백질 : 소고기, 돼지고기, 닭, 생선
비타민이 요로결석에 미치는 영향

여름에 폭염으로 저하된 체력과 면역력을 보충하려고 건강보조식품이나 고함량 비타민을 많이 섭취합니다. 그중 비타민C는 체내 유해산소를 해독하고 눈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비타민C를 과도하게 복용하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고 신장결석 발생할 확률이 증가된다고 합니다.
요로결석을 일으키는 주성분은 칼슘(Calcium)과 수산염(Oxalate) 입니다. 이 두 가지 성분이 요로결석의 주요 원인이 됩니다. 칼슘은 우리가 먹는 음식에 있고, 수산염은 대부분이 간에서 생성됩니다.
즉, 비타민C가 체내에 흡수되면 간에서 수산염으로 전환되고, 이것이 소변으로 배출되면서 요로결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하루 비타민 1000mg 이상 복용 시 요로결석 발생률이 증가합니다.
왜냐하면, 비타민을 1000mg 이상 복용하면 더 이상 체내에 머물지 못하고 신장으로 배설되기 때문입니다.
마치며
비타민C는 면역능력을 활성화 시켜주고, 항산화제 역할도 하며 콜라겐 합성을 도와주는 영양소입니다.
하지만 하루 섭취량 1000mg 이내로 섭취할 경우 별 무리가 없지만, 고용량 섭취에 대해서는 가능한 부작용에 대해 항상 염두에 두고 있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