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최근 한 방송인이 다이어트 보조제로 섭취하는 모습이 나오면서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애사비 효능 부작용 먹는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애사비는 ‘애플 사이다 비니거’의 줄임말로 우리말로 풀이하면 ‘사과 초모 식초’입니다.
사과에 함유된 당을 발효시켜 주정으로 만들고 여기에 박테리아를 더해 다시 발효하면 주정은 아세트산으로 바뀌게 됩니다.
이렇게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초모’라는 미생물이 생성되는데 초모는 박테리아나 곰팡이균을 차단하고 건강에 여러가지 좋은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애사비 효능

혈당조절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하게 되면 인슐린이 과도하게 분비되면서 지방이 축적되어 살이 찌는 체질로 변한다고 합니다.
이때 애사비를 복용하면 인슐린이 적게 분비될 수 있도록 작용하며 인슐린 민감도를 19~34%까지 증가시켜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는 것을 막아줍니다.
체중감량
애사비에 풍부하게 함유된 아세트산이 탄수화물을 소화하는 소화효소를 감소시킴으로써 탄수화물의 체내흡수를 억제하게 됩니다.
또한 애사비에는 폴리페놀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성분은 지방생성을 억제하고 포만감을 느끼게 해주어 과식을 줄이고 체중감량에 도움을 줍니다.
위장질환 개선
애사비는 위산과 유사한 산도를 가지고 있어 물에 타서 마시면 충분한 양의 산이 생성되어 소화불량을 개선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사과에 풍부하게 함유된 펙틴은 장내환경을 개선하고 노폐물을 배출하며 변비와 설사를 개선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심뇌혈관질환 예방
애사비에 함유된 폴리페놀은 산화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혈관의 이완과 수축을 조절하는데 필요한 질소산화물의 합성을 증가시킵니다.
또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합성을 억제하고 나쁜 콜레스테롤의 산화를 방지하여 동맥경화등 심뇌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꼭 애사비여야만 할까?
식초는 혈당을 조절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이미 여러 연구를 통해 검증된 바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많은 종류의 식초를 이미 섭취해 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시점에 왜 꼭 하필 애플 사이다 비니거여야만 하는 것일까? 라는 의문이 생깁니다.
결론은 방송과 마케팅에 의해 만들어진 이미지가 크다라는 것입니다. 다른 식초들과의 효과 차이가 크지 않은데 굳이 비싼 돈을 주고 수입산 애사비를 고집해야 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몇가지 특장점이 있습니다.
oganic – 유기농
raw, unfiltered – 무가공, 무정제 -> 효소가 그대로 보존
with the mother – 유기산, 팩틴, 효소, 미네랄 등으로 구성된 초모 함유
unpasteurized – 무저온살균 -> 효소가 그대로 보존
건강한 재료로 위와 같은 장점을 가진 식초라면 가성비를 따져 제품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시중에 판매되는 식초들은 빨리 발효하기 위해 주정을 섞거나 맛을 위해 기타 첨가물, 당류가 섞여 있으므로 제품선택 시 성분분석표를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애사비 부작용

애사비는 건강에 좋은 효능을 가지고 있지만 과다섭취하거나 잘못된 방법으로 섭취할 경우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애사비를 복용할 때는 아래와 같은 주의사항을 지켜야 합니다.
- 산성이 강하기 때문에 원액 섭취 시 위나 치아에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물이나 탄산수에 희석하여 마시고 마신 후에는 입을 헹구는 것이 좋습니다.
- 약물과 상호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복용 중인 약물이 있다면 섭취에 주의해야합니다. 특히 당뇨약, 이뇨제, 심장약, 혈압약을 복용하는 경우 주의가 필요합니다.
- 과다섭취시 위장관 장애, 산중독, 저칼륨혈증, 골다공증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하루 30ml(2큰술)이내로 섭취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애사비 먹는법

식전에 물500ml에 애사비를 2스푼 넣어 복용하면 체중감량에 도움이 됩니다.
마치며
애사비는 산성이 강하기 때문에 반드시 희석하여 하루 2스푼 이하로 마셔야 합니다. 또한 식전 공복에 먹으면 혈당수치를 조절하는데 도움을 주므로 건강에 도움이 되지만 소화계통이 약하다면 공복에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