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은 콩팥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몸속에서 발생하는 대사 산물이나 노폐물을 소변으로 배출해 주는 중요한 신체기관입니다. 이밖에도 체내 수분량이나 산성도,혈압 등 생체 항상성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기능을 하고 칼슘과 인 대사에 중요한 여러가지 호르몬을 생산하고 활성화합니다.
신장은 한 번 손상되면 원래상태로 돌아가기 어려울뿐만 아니라 기능의 50~60%가 손상되어도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조기발견이 어려워 신장의 이상을 인지하지 못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이번 기회로 신장건강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평소 신장에 좋은음식과 나쁜음식을 숙지하시라고 오늘 포스팅 준비해 보았습니다.
신장에 좋은음식
신장질환을 낮추는 식습관은 신선한 과일 및 채소류 섭취, 저칼로리 식이, 균형잡힌 식단에 있습니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골고루 섭취하되 지방은 식물성 지방을 위주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선한 과일과 채소




과일과 채소는 식이섬유를 풍부하게 포함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당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보라색의 과일이나 채소에는 안토시아닌, 레스베라트롤, 알칼로이드 등 암을 예방하는 성분이 풍부합니다. 활성산소를 예방하고 중성지방을 낮추는 효과가 있어 신장질환 및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안토시아닌은 베리류나 자색양배추, 자색당근, 레드비트, 자색돼지감자,양파,가지 등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칼륨이 풍부한 음식


칼륨은 혈압을 낮추고 신장의 기능을 돕습니다. 하지만 과다섭취하면 칼륨을 제대로 배출하지 못해 심장문제 근육약화, 피로감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칼륨은 바나나, 오렌지,아보카도, 감자, 시금치 등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식물성 단백질


식물성 단백질은 동물성 단백질에 비해 신장에 부담을 덜 주기 때문에 단백질 공급하기 좋은 식품입니다.
식물성 단백질은 콩, 팥, 견과류, 아보카도, 두부, 두유 등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또한 등푸른 생선에 포함된 오메가3 지방산은 불포화지방산으로 혈중 콜레스테롤과 혈압을 낮춰 신장질환에 도움을 줍니다. 단, 회나 초밥등의 날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등푸른 생선으로는 고등어, 정어리, 꽁치, 참치 등이 있습니다.
통곡물


정제가 될 된 통곡물은 식이섬유, 비타민E, 셀레늄 등 비타민과 무기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습니다. 항산화 효과가 있으며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되고 노폐물 배출에 필요한 섬유질을 제공합니다.
통곡물에는 현미, 귀리, 통밀, 보리,율무 등이 있습니다.
신장에 나쁜음식
과도한 단백질 섭취


동물성 단백질은 신장에 큰 부담을 주고 과도한 단백질 섭치는 신장의 노폐물 배출 기능을 저하시켜 신장질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고기, 치즈, 달걀노른자 등과 같은 식품의 섭취를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공육 및 설탕이 많은 식품


가공육은 나트륨과 보존제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 신장에 부담을 줍니다. 또한 설탕이 많이 들어간 음료수나 간식은 신장의 노폐물을 증가시켜 신장기능을 저하시킵니다.
패스트푸드, 탄산음료, 빵, 과자,말린 과일 등은 가능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나트륨 식품


나트륨은 암뿐만 아니라 고혈압과 같은 만성질환이 위험을 높입니다. 고혈압을 오래 앓을수록 신장조직에 손상과 염증이 누적되어 암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짠맛이 나는 스낵, 조미료가 많이 들어간 음식, 염장류 등은 가능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나치게 적거나 높은 수분량
기능이 약해진 신장은 지나치게 많아진 수분량을 조절(배출)하지 못해 필요 이상의 수분을 체내에 유지하게 됩니다. 충분한 물을 마시는 것은 중요하지만 신장이 기능을 못하는 상황에서는 물을 얼마나 마시고 배뇨하는지 스스로 주의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고함량의 인 섭취
인에는 체내에서 뼈의 강도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물질이지만 신장질환이 있는 경우 체내에 인이 너무 많이 쌓이게 되면 가려움이나 관절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보인다면 씨앗류, 콩류, 견과류 등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마치며
신장은 노폐물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필요한 호르몬과 효소를 생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신체기관입니다. 하지만 신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노폐물 축적, 고혈압, 빈혈, 부종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신장질환은 초기 뚜렷한 증상이 없이 서서히 진행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조기발견과 관리가 중요합니다. 특히 당뇨병 환자의 경우 신장질환에 더욱 취약하므로 신장건강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