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은 우리 몸의 건강상태를 알려주는 지표로 신체 전반의 이상을 색과 모양의 변화를 통해 나타냅니다.
따라서 갑자기 손톱 세로줄이 생겼다거나 평소와는 다른 모습을 보인다면 한번쯤 건강을 체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럼 오늘은 손톱 세로줄의 원인과 그외 모양, 색깔 변화의 의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손톱 검은 세로줄

멜라노니키아
손톱에 검은 세로줄이 생기는 가장 흔한 원인으로 멜라닌 색소가 손톱에 축적되어 나타나는 현상으로 피부가 어두운 사람들에게 더 흔하게 발생합니다.
외상
손톱에 물리적인 충격이 가해져 혈관이 손상되고 피가 고이면 검은 줄 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약물반응
항생제, 항말라리아제, 항암제등 일부 약물에 의해 손톱과 반응해 색소변화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흑색종
흑색종에 의해 검은 세로줄이 나타나는 현상은 흔하지는 않지만 드물게 발생하기도 합니다.
전체 표면의 1/3이상을 차지한다거나 색이 다양하게 보이는 것, 면적이 점차 넓어진다면 흑색종을 의심해보고 빠르게 피부과에 내원하여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손톱 하얀 세로줄

노화
나이가 들수록 손톱의 성장이 느려지는데 이때 케라틴의 생성이 불규칙해지면서 얇아지고 약해지면서 세로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보통 50대 이후 나타나게 되며 건강한 식습관과 보습으로 개선할 수 있습니다.
영양부족
비타민이나 미넬랄의 부족, 특히 비타민A, 비타민B12, 철분 등의 결필이 손톱의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세로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혹은 고랑파진 것 같은 모양으로 변형이 올 수 있습니다.
수분부족
손톱의 건조함이나 수분부족은 세로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평소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은 건강에 여러모로 중요합니다.
외상
손톱 뿌리 부분에 충격이 가해져 손상이 발생하면 성장주기가 변해 세로줄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손톱을 너무 짧게 깍거나 물어뜯는 습관도 이를 발생 시킬 수 있습니다.
피부질환
손톱에 영향을 미치는 피부질환, 예를 들어 건선이나 아토피성 피부염은 손톱의 변형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특히 건선 환자의 30~50%에게서 세로줄이 관찰되며 세로줄 외에도 울퉁불퉁함, 두꺼워짐, 벗겨짐 등의 변형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건강상태
혈액순환이 잘 이루어 지지 않는 경우 수족냉증이 발생하고 손톱까지 단백질 공급이 되지 않아 손톱의 변형이 올 수 있습니다.
특히 만성질환, 당뇨병, 갑상선문제, 간 질환자에게서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손톱 변형

손톱이 울퉁불퉁하다면 건선이나 초기 류마티스 관절염 때문에 발생할 수 있고 갈라지는 현상은 갑상선 질환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손톱이 주위가 부어 오르는 것는 염증에 의한 자가면역질환을 의심할 수 있으며 손톱이 비정상적으로 둥근모양(곤봉지)을 띈다면 폐질환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그외에도 손톱 색깔이 예전과 다르다면 내과적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마치며
세로줄이 가끔씩 나타나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닐 수 있지만 손톱의 변화가 지속되거나 다른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건강상태를 점검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한 노후를 위해 항상 자신의 몸에 관심가지는 자세가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