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냄새 심해짐 액취증 증상 원인 자가진단 예방 관리법

여름만 되면 땀냄새 심해짐 때문에 고민이신 분들 많으실 거에요. 특히 대중교통으로 출퇴근을 하다보면 퀴퀴한 냄새가 나은데 혹시 나에게도 안 좋은 냄새가 나지 않을까 안절부절 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액취증 증상 원인 자가진단 예방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땀냄새 심해짐

땀냄새 심해짐

땀냄새가 심해지는 이유는 노폐물을 배출하는 아포크린 땀샘에서 배출된 땀에 세균이 증식해서 발생하며 체질적으로 아포크린 땀샘이 많은 경우, 땀의 양이 많아지는 만큼 땀냄새가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처음 분비된 땀에서는 냄새가 나지 않지만 땀이 난뒤 1시간 정도가 지나면 땀 성분이 세균에 의해 분해 된 후 지방산과 암모니아가 되면서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특히 겨드랑이, 젖꼭지, 배꼽, 생식기에 위치한 아포크린 땀샘에서 나오는 땀은 다른 땀샘과 비교해 단백질과 지방성분이 많아 냄새가 납니다.

만약 땀이 과다하게 나거나 역한 냄새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액취증을 의심해 볼 수 있는데 이는 우리나라 전체인구의 약 10%정도가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액취증 발생시기

아포크린 땀샘은 엄마 뱃속인 태아 상태 부터 생겨나지만 어린시절에는 이상이 없다가 사춘기가 되면 성호르몬의 변화가 생기기 시작하면서 선체가 커지고 활발하게 활동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사춘기 이후부터 아포크린선이 분포되어 있는 부위, 주로 겨드랑이에서 악취가 납니다. 또한 여성의 경우에는 생리전에 해당 증상이 더욱 심해지는 케이스도 있습니다.


액취증 증상

액취증 증상

액취증의 가장 흔한 증상은 심각한 악취 외에 물귀지를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액취증을 가진 사람의 80%이상 물귀지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보통 귀지는 마르고 각질과 같은 행태지만 액취증이 있는 경우에는 축축한 형태의 물귀지가 생깁니다.

드문 경우지만 물귀지가 있는 분들중 약 1%의 경우에는 액취증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액취증 자가진단

액취증 진단에 객관적인 검사는 없습니다. 냄새의 정도는 주관적인 부분이므로 환자의 증상호소, 냄새진찰, 주변인들의 증언 등을 통해 진단합니다.

액취증으로 고민되신다면 우선 간단히 자가진단을 해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액취증 자가진단

본인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줄 정도로 겨드랑이 냄새가 심한 경우에는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땀냄새 예방 관리법

위생관리

땀냄새 예방

규칙적인 샤워를 통해 박테리아의 증식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샤워 후에는 머리,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을 완전히 건조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만약 자주 씻는데도 땀냄새가 난다면 평소 샤워 습관을 돌아봐야 합니다. 얼굴과 두피는 깨끗이 씻으면서 귓바퀴 뒷쪽이나 목 뒤는 대충 씻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피지를 제대로 없애지 못해 냄새를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성인은 자면서 제법 많은 땀을 흘리는데 이 땀을 흡수한 침대시트와 베갯잎, 이불커버도 자주 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습관 개선

땀냄새 관리

음식을 소화할 때는 몸에서 박테리아와 부산물을 배출하기 때문에 먹는 음식과 땀냄새는 아주 긴밀한 관계입이다.

우유, 버터, 고기, 달걀과 같은 열에너지를 발생하는 단백질이나 지방이 많은 음식을 과다섭취하면 소화, 흡수 되지 못한 단백질과 지방이 땀샘에서 분비되어 악취를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비타민A와 E가 풍부한 샐러리, 시금치, 바나나, 배추나 시트러스 계열의 귤, 레몬, 라임, 자몽 등을 섭취하면 땀냄새 예방에 도움을 되며 요거트와 사과에는 땀냄새의 원인이 되는 박테리아를 중화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면, 린넨 속옷 착용

땀냄새

여름철 덥다는 이유로 내의나 양말을 착용하지 않는 사람이 많은데 이는 땀냄새를 더욱 키우는 습관입니다.

오히려 얇은 면이나 린넨계열의 통풍과 흡수가 잘 되는 속옷을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데오드란트

데오드란트

데오드란트는 땀냄새를 유발하는 박테리아 속 세균을 박멸해 냄새를 억제하거나 땀 분비를 억제해 땀 냄새가 나지 않도록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데오드란트는 땀을 일시적으로 억제하는 것이기 때문에 바른 이후에도 땀이 난다면 땀을 깨끗이 닦아 건조시킨 후 다시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깜박하고 데오트란트를 잊었다면 손소독제와 알콜스왑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땀냄새가 나는 부위를 가볍게 닦아주면 땀냄새를 유발하는 세균을 잡아 일시적으로 탈취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제모

제모

땀냄새의 원인이 되는 아포크린 땀샘은 겨드랑이 털이 나오는 모낭 옆에 분포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레이져 제모시술을 받으면 모낭과 아포크린 땀샘이 파괴되어 실제 냄새가 줄어드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면도기로 밀거나 왁스를 이용한 제모는 아포크린 땀샘이 파괴되지는 않지만 세균이 털 안에 남아 증식하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냄새를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마치며

액취증은 생명과 직결된 질병이 아니라는 이유로 치료에 다소 무관심한 편입니다.

그러나 자칫 대인기피증이나 우울증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오늘 포스팅 참고하셔서 관리해 보시고 그래도 차도가 없다면 액취증 병원 방문을 통해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5월 20일 부터 병원방문 시 신분증 지참 필수 인거 아시죠? 잊고 가실 수 있으니 미리 핸드폰에 모바일 건강보험증 발급 받아 두시면 난감한 상황을 피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