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평양 원주민들은 2000년 전부터 노니를 과일이 아닌 ‘약’으로 사용해왔습니다.
특히 하와이나 타히티 지역 원주민들은 노니를 만병통치약으로 생각해서 멍이나 상처는 물론 복통, 천식, 해열, 두통 등에 노니의 잎과 뿌리, 줄기, 씨, 열매를 으깨거나 즙을 내어 바르거나 먹었다고 합니다.
그럼 예로부터 만병통치약으로 일컬어졌던 노니 효능과 부작용, 노니주스 먹는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노니 효능

항염, 항암 작용
노니에는 200가지가 넘는 파이토케미컬(식물 생리활성 물질)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스코폴레틴이라는 성분이 대표적인 항염성분입니다.
스포폴레틴은 사이토카인과 같은 염증 매개물질의 활동을 제지하고 우리 몸의 염증을 효과적으로 배출시켜 만성염증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실제 동물실험에서도 염증과 부종이 완화되고 암세포 번식이 억제되는 결과를 보였읍니다.
진통효과
노니는 모르핀과 비슷한 강력한 진통효과를 가지고 있어 ‘모린다시트리폴리아’라는 학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 노니의 진통효과는 여러 연구를 통해 모르핀의 75% 수준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실제 골관절염 환자에게 노니를 섭취하게 한 결과 관절 통증빈도와 통증심각도가 각각 23.7%,16.4% 감소했다고 합니다.
심혈관 건강
노니에는 폴리페놀 계열에 속하는 다양한 항산화 성분들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손상된 세포를 재생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노니에 함유된 특정 폴리페놀 성분은 혈관 내 염증을 배출시켜 혈류의 흐름을 원할하게 하고 심혈관 질환의 위험인자인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와 혈압을 낮추는데 도움을 줍니다.
피부 건강
노니에 함유된 플라보노이드, 탄닌, 사포닌 같은 항산화 성분들은 자외선으로 인해 손상된 피부장벽을 재생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또한 피부노화의 주범이 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피부 염증 물질을 억제해 여드름이나 아토피 같은 피부트러블을 개선하는데도 효과적입니다.
노니는 비타민C 함량도 높은 편이라서 진피증 내에 있는 콜라겐의 재합성에 관여해 피부의 탄력을 높여주고 주름을 줄이는 효능이 있습니다.
노니 부작용

소화문제
과다섭취 시 메스꺼움, 구토, 설사 등의 소화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노니 하루권장량은 분말은 3~5g, 주스 60ml, 원액 30~50ml 입니다.
알레르기
노니는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알레르기 병력이 있는 사람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간질환
기존 간질환자는 섭취를 피해야 하며 건강한 사람에게는 간손상을 일으키지 않습니다.
신장질환
칼륨함량이 높아 신장질환자나 고칼륨환자는 섭취를 피해야 합니다.
저혈당
노니는 혈당을 낮추는 효능이 있으므로 당뇨약을 복용 중이라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노니주스 먹는법

마치며
노니는 화산토에서 자라기 때문에 특정 국가에서만 재배가 가능하며 그래서 보통 착즙형태로 유통됩니다.
노니는 생과로 먹는 것보다 즙을 내어 섭취하는 것이 체내흡수가 빠른데 이때 노니를 어떻게 착즙하느냐에 따라 유효성분 함량이 달라집니다.
숙성과정을 충분히 거치고 껍질째 착즙하기 때문에 유기농 여부가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