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은 우리 몸에 들어온 독성물질, 술, 약물 등을 분해하여 배설될 수 있는 형태로 만들어 배출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때 간염, 지방간, 간손상, 간암, 음주, 약물복용 등으로 인해 간수치가 올라가면 간세포가 기능을 상실해 해독작용을 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간은 ‘침묵의 장기’라고 불리는데 이는 질병이 악화되기 전까지 전조증상이 없기 때문이며 증상을 느낄 정도가 되면 이미 간이 많이 안좋아진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평소 간에 좋은음식 간기능에 안좋은음식을 알아두고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간에 좋은음식
미역

미역에는 알긴산이라고 하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우리 몸의 노폐물을 흡착해 배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푸코이단이라는 물질은 간에서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해 지방간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십자화과 채소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양배추, 배추, 무 등 십자화과 채소에 함유된 글루코시놀레이트 성분은 간암을 억제하고 비타민C 등과 함께 해독기능을 합니다.
실제 김치연구단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배추추출물을 먹은 쥐의 간암 발생률이 대조군에 비해 35% 감소했다고 합니다.
부추

부추는 간의 채소라고 할 만큼 간 기능을 강화하는데 아주 특화된 채소로 대소장을 보호하고 허리와 무릎을 따뜻하게 해 우리 몸에 기를 북돋우는 역할을 합니다.
실제 동물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부추를 장기섭취 했더닌 활성산소가 간에서 73%, 피부에서 79% 억제되었다고 합니다.
활성산소란 40대 이후 체내에서 급격하게 증가해 노화와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물질입니다.
마늘

마늘의 유황성분은 독소를 배출하는 간 효소를 활성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알리신은 비타민 B1과 결합해 당대사를 촉진하고 셀레늄은 활성산소를 제거해 질병예방과 면역기능을 높여 간 정화에도움을 줍니다.
강황

강황에 함유된 커큐민은 각종 간 지표수치 ast,alt들을 낮춰주고 체내 글루글루타치온 같은 항산화효소를 활성화합니다.
또한 담즙 생성과 증진, 항섬유화, 항염증 등의 다양한 기전을 통해 간의 해독과정을 도와주는 식품입니다.
견과류

견과류는 아르기닌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는 간에서 독성물질을 제거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오메가3 지방산은 간으로 가는 독소의 양을 감소시켜 간의 해독작용에 무리가 가는 것을 막아준다고 합니다.
자몽

자몽에는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은 물론 라이코펜과 글루타치온 등이 항산화 성분이 풍부합니다. 이는 우리 몸의 활성산호를 제거해 노화와 질병을 억제합니다.
또한 자몽에 들어있는 글루타치온은 중금속을 해독을 돕고 나린게닌은 지방을 분해해 지방간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쑥

쑥에는 간기능을 활성화 해주는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해 간의 해독과 알콜 분해작용이 뛰어나 손상된 간의 회복을 돕습니다.
또한 이담작용, 항균작용, 구충작용이 있어 황달과 간염치료에 효과적입니다.
녹차, 칡차

녹차나 칡차에는 카테킨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지방산이 활성산소와 결합해 생긴 유해물질인 과산화 지질이 간에서 생기는 것을 막고 알콜로 인한 간손상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카테킨 성분은 우려내는 시간이 길수록 많이 나오므로 차를 만들 때는 약한 불에 오래 끓여어 마시면 좋다고 합니다.
여기서 잠깐!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색을 가진 식품을 접하게 되는데 이를 컬러푸드라고 부릅니다.
이러한 컬러푸드는 색깔에 따라 다양한 영양소를 가지게 되는데요, 그중 그린푸드에는 클로로필이라는 성분이 풍부한데 이는 간세포 재생과 간건강에 도움을 주며 혈행을 개선해 혈전 및 동맥경화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그린푸드에는 브로콜리, 시금치, 양배추, 미나리, 오이, 완두콩, 매실, 샐러리 등이 있습니다.
간기능에 안좋은음식
술

알콜은 간에 지방을 쌓이게 해 지방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 대사과정에서 발생하는 아세트알데이드라는 유독물질은 산화스트레스와 저산소증, 간손상을 일으켜 간염이나 간경화 등의 간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정제탄수화물

흰쌀밥이나 빵과 같은 정제탄수화물은 당수치가 높아 당뇨병이나 비만, 지방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과잉 열량은 지방에 저장되어 간기능을 떨어뜨립니다.
단백질 보충제

아미노산이 많이 들어 있어 긴 대사를 거치므로 간을 혹사시켜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가공육

햄, 소세지, 패스트푸드 등은 나트륨과 식품첨가물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간이나 신장,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높입니다.
마치며
오늘은 간의 회복과 해독을 돕는 음식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은 간기능에 도움을 주는 영양제와 그렇지 않은 영양제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